독립운동가 후손, 가난을 대물림 받다
독립운동가 후손, 가난을 대물림 받다
광복을 맞이한 지 어느덧 70여 년. 독립운동가들은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뒤로 하고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고, 많은 후손에게 가난이 대물림 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마음 깊이 자랑스러웠지만, 교육을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 기회에서 배제되고, 제대로 된 생활기반을 마련하기 어려웠습니다.
국민 평균을 밑도는 후손들의 어려움
2015년 한국일보가 생존 독립유공자 및 후손 6,8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후손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상당했습니다. 월 개인 소득 200만 원 미만 구간이 전체의 75.2%를 차지했고, 개인 총 재산 또한 국민 평균을 한참 밑도는 수치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의 기회로도 연결되어 교육 수준이 고졸 25.7% 초졸 22.8%, 중졸 12.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 인터뷰 영상>
'집으로 가는 길' 함께해주세요.
한국해비타트는 광복의 달을 맞아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가정의 주거 개선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서대문 형무소' 그리고 독립운동가 후손 모임인 '광복회'가 함께 주거 개선이 필요한 후손 가정을 선정합니다. 이후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후손 가정 중 가장 열악한 가정 1세대 의 주거 개선 사업비로 지원하고, 사업이 완료된 후 후원자님께 변화된 가정의 모습을 보고 드릴 예정입니다. 누구보다 힘든 길을 택했던 독립운동가들. 좁은 감옥 안에서 광복이 된 조국의 편안한 고향 집으로 가기만을 바랐던 마음을 기억합니다. 이제 그 후손분들이 마땅한 자리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집으로 가는 길’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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