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8 아점...

감자?

기아자동차 부도때 주식을 통해 감자를 많이 먹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기업체의 안정을 위해...

그리고 내 회사를 지키겠다는 작은 애사심이었을까?

 

그 후 감자가 너무나 싫어 한 동안 안 먹었었다.

그러나 주말농장 하면서 되찾은 감자...

 

올 봄 심은 감자 세 종류가 날씨가 무척 가물었는데 잘 자라 주었다.

토요일 홀로 감자를 캐며 읍조린 멜로디를 붙잡아 올려본다...

일요일 늦잠 깬 아침 햇 감자를 삶으며...

 

쩝... 맛있겠다...

아점으로 먹는 감자....

그림 일지언정 즐겨 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