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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옥수수 대신 독(毒)수수라고 불러주세요'

하늘벗삼아 2015. 4. 2. 16:08

GMO 옥수수 이름은 毒수수

부산환경운동연합·YMCA 공모심사 결과

강윤경 기자  20080627T102740 | 수정시간: 2009-01-11 [12:40:21] | 2면

 

 

 

 

 

 

'GMO 옥수수 대신 독(毒)수수라고 불러주세요'
 
27일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YMCA에 따르면 5월부터 국내 수입이 시작된 GMO(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이름을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공모해 심사한 결과 '독(毒)수수'로 결정했다. 
 
독수수는 GMO 옥수수가 우리 몸에 독(毒)이 되는 곡물이라는 의미다. 이 때문에 기업의 이윤창출을 위해 GMO 옥수수를 수입하는 것은 근절돼야 하며 독이 들어간 GMO 옥수수를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독수수는 부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10명과 50여명의 주부들의 의견을 받아 선정했는데 GMO 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잘 나타내고 독(毒)이라는 표현이 GMO 식품의 성분을 비교적 쉽고 정확하게 묘사했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번 GMO 옥수수 이름짓기를 통해 국민들의 GMO 옥수수 수입반대 의지를 표현하고 이후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안해 GMO로 만들어진 모든 옥수수에 표기를 하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환경운동연합 등은 26일 부산YMCA 18층 회의실에서 안전한 먹을거리 강좌의 하나로 원광대 김은진 교수를 초청해 'GMO 식품의 세계적 동향과 소비자의 알권리'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강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