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서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도시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산에서 2박 3일을 머물게 한 뒤 체험 전후의몸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독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우리 몸 속 NK세포의 수였다.
산체험 전엔 12.5%였던 혈중 NK세포의 농도가, 산 체험 후엔 17.7%로 약 25%정도 높아졌다. NK세포는,
일명 '암 잡는 특공대'라고 불리는 면역세포로,
암 초기에 암세포를 공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다.
산에서 암을 이겨냈다는 주인공 4명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2박 3일 산체험으로 이미 NK세포의 수가 증가되어있던 사람보다도,
많게는 4배 이상 NK세포의 수가 많았던 것이다.
다양한 취재결과, NK세포 수를 증가시키거나 활동성을 강화시키는데는
산 속의 풍부한 피톤치드와 스트레스의 감소 운동량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가 풍부하며 자급자족의 삶을 살아야하므로 운동이 따로 필요 없고,
스트레스로부터 완벽한 차단이 가능한 산의 환경이 암세포를 잡아먹는 NK세포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비밀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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