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것들/詩 그리고 글..

문둥이

하늘벗삼아 2013. 3. 10. 19:53









                문둥이     - 서정주 -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 시인 부락 (창간호) 1936.11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