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선택해서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내가 선택한 대상을
향해 다가가 끊임없이 그 대상을 알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 이명랑 산문집 '행복한 과일가게'중에서 -

행복한 과일가게
인생이 어떻게 익어갈런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의 과일이 모두 모여 있는 곳
행복한 과일가게 나는 주인이랍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의 과일이 모두 모여 있는 곳
행복한 과일가게 나는 주인이랍니다
인생이 어떻게 익어갈런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향기가 나면 좋겠다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의 노래
'행복한 과일가게' - 2007.03.23.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