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벗삼아 2012. 11. 20. 00:04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땐,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우~~~ 우~~~ 우~~~우~~~ 우~~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땐,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우~~~ 우~~~ 우~~~우~~~ 우~~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땐,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우~~~ 우~~~ 우~~~우~~~ 우~ ~